미디어도넛, 알레프 그룹 합류로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광고 리더십 강화

미디어도넛(MediaDonuts)이 알레프 그룹(Aleph Group)에 합류하며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디지털 광고 리더십을 확장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알레프 그룹은 엔트라비전의 디지털 광고 파트너십 사업 부문인 미디어도넛을 인수합병하며, 미디어도넛의 공식 영문 브랜드명을 '미디어도넛 바이 알레프(MediaDonuts by Aleph)'로 변경한다.


알레프 그룹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60개의 주요 디지털 광고 플랫폼을 통해 2만 6천 곳 이상의 광고주와 30억 명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알레프는 APAC 지역 11개 주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틱톡(TikTok), X (구 트위터), 스포티파이(Spotify), 크리테오(Criteo), 스냅챗(Snapchat) 등 주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과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피터 얀 더 크룬(Pieter-Jan de Kroon) 미디어도넛 최고경영자는 "알레프 그룹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합류를 통해 알레프 그룹의 글로벌 전문 지식과 자원을 활용하여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톤 타라투타(Gaston Taratuta) 알레프 그룹 최고경영자는 "미디어도넛을 포함한 EGP(Entravision Global Partners)를 인수한 것은 알레프에게 중요한 변환점이며, 우리는 미디어도넛이 APAC 시장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점에서 우리의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벽히 보완한다"고 전했다.

알레프 그룹은 2025년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며, 전 세계 광고주가 글로벌 플랫폼에 광고를 진행할 때 필요한 미디어 교육, 매출 생성,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광고 지면 수익화를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